Only BRPInsight · Vol. 2026-04
2026년 4월 품절의약품
TOP 100 분석
집계 기간 : 2026.04.01 – 04.30 | 데이터 출처 : BRPConnect | 작성자 : 에디터 S
TOP 100 DATA 문의 : help@brpinsight.com
안녕하세요. 에디터 S입니다.
4월 BRPConnect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품절의약품 TOP 100 입고 알림 신청은 총 319,1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3월 405,699건 대비 약 21% 감소한 수치로, 일부 핵심 품목의 수급 상황이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며, 동시에 새로운 영역에서 공급 균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3월 폭증했던 텔미누보정40/2.5mg(2위→9위, -14,696건)의 수요가 빠르게 진정된 반면, 안과용제(63,432건, 20품목)는 ATC 분류 기준 2위로 점프하며 봄철 알레르기 시즌의 영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관류용제(생리식염수·증류수)가 5품목 동시 신규 진입하는 이례적 현상이 관찰됐고, 인슐린(란투스, 애피드라)이 신규 진입하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전체 100종 중 37종(37%)이 전월 대비 신규 진입한 점은 3월(35종)과 마찬가지로 품절 목록의 높은 회전율을 보여줍니다. 본 4월 리포트도 1) 전체 지형 변화, 2) 만성질환 의약품 동향, 3) 봄철 계절성 품절의 세 가지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TOTAL REQUESTS
319,100
전체 신청 건수 (▼21%)
NEW ENTRIES
37개
전월 대비 신규 진입
ETC / OTC
65 / 35
전문 / 일반 의약품
TOP RISER
+3,608
이미그란정50mg
EPISODE 01
4월 품절의약품 TOP 100 — 회복과 균열의 공존
총량 21% 감소 · 텔미누보 진정 · 안과·관류용제 균열 · ATC 지형 재편
EPISODE 02
만성질환 의약품 — 진정과 새로운 경보
텔미사르탄 안정화 · 스피로노락톤 지속 부족 · 기초 인슐린 신규 진입
EPISODE 03
봄철 알레르기와 인공관류용제 — 4월의 시그니처 품절
올로파타딘·케토티펜 폭증 · 관류용제 5종 동시 진입 · 의료기관 발주 패턴
EPISODE 01
전체 현황 및 TOP 100 지형 분석
319,100건의 신청 데이터로 읽는 4월 수급 지형의 재편
총량은 줄었으나 지형은 재편되고 있다
4월 TOP 100 총 신청건수 319,100건은 3월(405,699건) 대비 86,599건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약국 현장의 수급 압력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특정 핵심 품목의 진정과 새로운 영역의 품절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3월 +20,645건으로 폭증했던 텔미누보정40/2.5mg은 4월에 -14,696건이 감소하며 9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이는 종근당 텔미사르탄 계열 ARB+CCB 복합제의 단기 공급 이슈가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들어섰음을 의미합니다. 1위 이모튼캡슐도 -14,867건으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으나, 여전히 21,287건으로 압도적 1위를 유지합니다.
전문/일반 비율은 65/35로 전월과 거의 동일하며, 신규 진입은 37종(37%)으로 3월 35종을 소폭 상회합니다. 품절 목록의 높은 회전율은 4월에도 지속되고 있어, 약국의 재고 확보 피로도는 외형적 수치 감소와 무관하게 여전히 높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분석 관점
총량 감소를 곧 "수급 안정화"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최상위 품목의 품절 완화가 총량 감소를 이끌었을 뿐, 신규 진입이 37종으로 오히려 늘었다는 것은 새로운 균열점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4월에는 인공관류용제(5종 NEW) 등 대체제가 많지 않은 시장의 품절 이슈가 두드러지므로, 직거래 또는 도매상 재고의 실시간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TOP 10 — 4월 수급 불안 최상위 의약품
1위 이모튼캡슐은 21,287건으로 자리를 지켰으나, 3월 대비 14,867건 감소로 전체 TOP 100 중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2위는 자누메트엑스알서방정50/500mg이 19,741건으로 올라섰고(허가권 변경에 따른 재고 소진 지속), 3위는 알닥톤필름코팅정25mg가 11,921건으로 이뇨제 영역의 만성 부족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이미그란정50mg(편두통 트립탄제)의 4위 진입은 4월의 가장 주목할 변화로, +3,608건 증가하며 TOP riser에 올랐습니다.
| # |
약품명 |
구분 |
ATC |
신청건수 |
전월 대비 |
| 1 |
이모튼캡슐 300mg |
일반 |
M01AX26 |
21,287 |
▼ 14,867 |
| 2 |
자누메트엑스알서방정 50/500mg |
전문 |
A10BD07 |
19,741 |
▲ 1,488 |
| 3 |
알닥톤필름코팅정 25mg |
전문 |
C03DA01 |
11,921 |
▼ 2,717 |
| 4 |
이미그란정 50mg |
전문 |
N02CC01 |
11,414 |
▲ 3,608 |
| 5 |
리포직점안겔 10g |
일반 |
S01XA20 |
10,924 |
▼ 5,190 |
| 6 |
직듀오서방정 10/1000mg |
전문 |
A10BD15 |
8,503 |
▼ 6,675 |
| 7 |
직듀오서방정 10/500mg |
전문 |
A10BD15 |
7,425 |
▼ 5,633 |
| 8 |
하메론에이점안액 0.15% 0.5mL |
전문 |
S01XA20 |
7,121 |
NEW |
| 9 |
텔미누보정 40/2.5mg |
전문 |
C09DB04 |
6,834 |
▼ 14,696 |
| 10 |
포러스안연고 5g |
전문 |
S01CA01 |
6,421 |
▼ 6,454 |
ATC 분류로 본 치료 영역별 집중도 — S군의 약진
3월에 압도적이었던 A군(소화관·대사) 98,106건은 여전히 1위지만 점유율이 감소했고,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S군(감각기관/안과)이 63,432건으로 2위에 진입한 것입니다. 3월 60,938건에서 소폭 증가했지만, A·C 두 양대 군이 줄어든 사이 상대적 비중이 크게 올랐습니다. C군(심혈관)은 51,472건으로 3위로 밀렸으며, 이는 텔미사르탄 계열 품절 완화의 직접적 결과입니다.
신규 진입 37종 — 4월의 새로운 균열점
신규 진입 37종은 3월 35종보다도 많은 수치로, 4월에도 품절 목록의 회전율이 매우 높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4월 신규 진입 품목은 안과 항알레르기 점안제, 인공관류용제, 인슐린이라는 세 영역에 집중되어 있어 단순한 무작위 변동이 아닌 구조적 신호로 해석됩니다.
🔍 임상 실무 시사점 — 4월 주요 신규 진입 품목
- 하메론에이점안액 0.15%(8위 NEW, 7,121건): 인공눈물 영역의 농축형 제제로, 리포직 의존도 분산을 위한 처방 이동의 결과로 추정.
- 대한 관류용 멸균생리식염수 1000ml(20위 NEW, 4,152건): 생리식염수 관류액으로, 대체 브랜드가 소수임. 대한약품, JW 중외제약이 양분하며, 중외제약의 크린클의 경우 공급재개 일정이 불확실한 상황.
- 란투스주솔로스타 3mL(62위 NEW, 1,549건) / 애피드라주솔로스타(79위 NEW): 인슐린 제제로 냉장 유통으로 전 도매사 품절보다는 일부 도매상 유통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 됨.
- 파타놀·올로파놀·알러비드·올로텐플러스(50~94위, 5개 NEW): Olopatadine 계열 항알레르기 점안제 동시 부족은 봄철 알레르기 결막염 폭증의 직접적 결과.
💡 공급망 분석 관점
4월에 동일 카테고리 동시 부족이 나타난 영역은 다음 세 곳입니다: ① 인공관류용제(B05XA03 sodium chloride) 5품목 동시 NEW, ② Olopatadine 점안제(S01GX09) 5품목 동시 NEW, ③ 인슐린(A10AE/A10AB) 2품목 동시 NEW. 이는 단일 제조사 이슈가 아닌 동일 성분/계열 전반의 원료 또는 유통 채널 문제로 보입니다.
EPISODE 02
만성질환 의약품 — 진정과 새로운 경보
당뇨 48,502건 · 이뇨제 21,715건 · 혈압강하제 14,373건 · 인슐린 NEW 2종
당뇨병용제 (전체 1위)
48,502건
▼ 3월 68,709건 대비 -29%
이뇨제 (전체 5위)
21,715건
▲ 3월 20,184건 대비 +8%
혈압강하제 (전체 7위)
14,373건
▼ 3월 44,811건 대비 -68%
텔미사르탄 진정 — 그러나 안심은 이르다
혈압강하제 영역의 -68% 감소는 텔미누보 계열의 단기 공급 이슈가 진정 국면에 진입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텔미누보40/2.5mg은 9위로 후퇴했으며, 텔미누보20/2.5mg(70위)도 -3,942건으로 동조 감소했습니다. 다만 두 품목이 여전히 TOP 100 내에 잔존하고 있어 완전한 정상화로 보기는 이르며, 도매 입고 추이를 5월까지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체제로 활용된 올메텍정10mg(37위)은 +24건의 미미한 변동만 보여, 텔미사르탄 사용 환자들이 동 ARB 계열로 전환했다기보다 기존 처방 환자들에게 재고 입고가 회복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피로노락톤 — 2개월째 3품목 동시 진입
이뇨제 영역에서 스피로노락톤 3품목(알닥톤 25mg 3위, 구주스피로닥톤 25mg 12위, 스피락톤 50mg 27위)은 4월에도 그대로 진입했습니다. 특히 알닥톤은 -2,717건 감소했으나, 구주스피로닥톤은 +1,629건, 스피락톤 50mg은 +2,619건으로 제조사 간 수요가 분산·이동하는 현상이 관찰됩니다. 이는 한 제조사의 입고가 회복되면 다른 제조사의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는 풍선효과로 해석되며, 본질적으로 스피로노락톤 시장 전체의 공급량이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 임상 대응 포인트
스피로노락톤은 심부전(HFrEF) 표준 RAAS 차단 요법의 핵심 약물입니다. 제조사 간 풍선효과가 지속되는 한, 환자별로 입고 가능한 제조사를 추적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에플레레논 전환은 적응증·약가 제약이 있으므로 신중히 접근하고, 고칼륨혈증 모니터링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슐린 NEW — 새로운 우려
4월의 가장 우려스러운 신호는 란투스주솔로스타 3mL(62위 NEW, 1,549건)와 애피드라주솔로스타 3mL(79위 NEW, 1,258건)의 동반 진입입니다. 두 제품 모두 Sanofi의 인슐린 글라진·인슐린 글룰리신 라인업으로, 동일 제조사의 양대 인슐린이 한꺼번에 부족해진 상황은 생산 이슈, 특정 도매 유통 라인 이슈 등을 시사합니다.
📝 인슐린 품절 시 임상 대응
- 란투스 부족 시: 동등 효력 글라진 바이오시밀러(베이사글라 등) 또는 Tresiba(데글루덱) 전환 검토. 공복 혈당 변동 모니터링 필수.
- 애피드라 부족 시: 노보래피드(아스파트), 휴마로그(리스프로) 전환 가능. 식사 시점·작용 발현 시간 환자 재교육.
- 복약 안내: 인슐린 전환은 기초 용량 5~10% 조정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전환 환자 대상 자가혈당 모니터링 강화 권고.
당뇨병용제 — 직듀오 진정, 자누메트XR 잔존
당뇨병용제 영역은 -29% 감소로 큰 폭의 진정을 보였습니다. 직듀오 두 용량(10/1000mg, 10/500mg) 모두 약 5,000~6,500건 감소했으며, 유한메트포르민서방정 계열도 동조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자누메트엑스알서방정50/500mg은 19,741건으로 오히려 +1,488건 증가하며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는 3월에 보고된 허가권 변경(MSD→종근당)에 따른 재고 소진이 4월에도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5월 이후 종근당 신규 생산 라인 공급 여부가 관건입니다.
EPISODE 03
봄철 알레르기와 인공관류용제 — 4월의 시그니처
안과용제 63,432건(2위) · 인공관류용제 NEW 5종 · 항알레르기 점안제 폭증
안과용제 63,432건 — 봄 알레르기의 직격탄
안과용제는 4월에 20품목, 63,432건으로 ATC 분류 기준 2위에 등극했습니다. 3월 대비 절대 건수는 +2,494건의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다른 영역들이 감소한 사이 상대적 비중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특히 4월 안과 영역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항알레르기 점안제 카테고리의 전면 부족입니다.
👁️ 안과용제 세부 구성 (63,432건, 20품목)
💡 항알레르기 점안제 — Olopatadine 5품목 동시 NEW
파타놀(51위, 2,018건), 올로파놀(52위, 1,903건), 알러비드(64위, 1,519건), 알레파타딘(67위, 1,445건), 올로텐플러스(74위, 1,349건) — 모두 동일 성분(Olopatadine, S01GX09) 항알레르기 점안제로 4월 동시 NEW 진입했습니다. 케토티펜 계열(알러콘 40위 NEW, 포티텐 55위 NEW)도 동조 진입한 점은 봄철 알레르기 결막염 처방 폭증과 동시에 동일 성분군 전반의 원료 또는 완제 수급 이슈가 결합된 결과로 보입니다.
인공관류용제 5품목 NEW — 의료기관 발주의 신호
4월의 가장 이례적 현상은 인공관류용제 5품목이 동시 신규 진입한 것입니다. 대한 관류용 멸균생리식염수 1000ml(20위), 중외 관류용 멸균증류수 1000ml(39위), 대한관류용멸균증류수 1000mL(60위), 크린클 관류제 1000mL(65위), 크린클 관류제 20mL(81위) — 합산 11,289건이 TOP 100에 진입했습니다.
인공관류용제 시장은 사실상 대한약품과 중외제약이 양분하는 구조로, 이번 NEW 5품목 중 4품목이 이 두 회사에서 나온 점은 시장 구조 자체를 반영합니다. 또한 인공관류용제는 수술·투석 등 의료기관 영역뿐 아니라 약국에서는 봄철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코 세척 용도로 수요가 급증하는 시즌성 품목입니다. 따라서 이번 동시 진입은 의료기관 단일 이슈로 보기 어렵고, ① 봄철 비강 세척 수요 증가(EP03 안과 점안제 폭증과 동일한 알레르기 줄기), ② 중외제약의 생산 축소로 인한 공급 위축, ③ 그 결과 대한약품 제품(20위·60위)으로 잔여 수요가 쏠린 풍선효과가 결합된 신호로 해석됩니다.
📝 봄철 안과 처방 약국 실무 가이드
- Olopatadine 전체 부족 시: 케토티펜(알러콘·포티텐도 NEW 진입) 또는 레보카바스틴 점안제로 전환. 단, 작용 기전·항히스타민 강도 차이 안내.
- 리포직 부족 시: 듀라티얼즈안연고(21위 NEW) 등 대체 점안 윤활제 활용.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하이프로멜로오스 등 단성분 대체 가능.
- 알파간피·모노프로스트: 녹내장 환자는 안압 변동에 매우 민감. 동등 효력 PG 유사체(트라보프로스트·비마토프로스트) 전환 시 안과 협진 필수.
✅ 4월 품절 약국 실무 대응 체크리스트
- 안과 알레르기 시즌(4~5월): Olopatadine·케토티펜 5품목 부족 — 대체 항히스타민 점안제 사전 확보, 인공눈물 다양화
- 인공관류용제 5종 NEW: 도매 입고 일정 공유
- 스피로노락톤 3품목 지속: 제조사별 입고 가능 품목 추적 — 풍선효과 대응
- 인슐린(란투스·애피드라) NEW: 인슐린 의존 환자 대상 사전 안내 + 동등 효력 바이오시밀러 정보 준비
- 텔미사르탄 진정 국면: 회복 모니터링하되, 환자 처방 전환은 보수적으로 — 5월까지 추적 권고
- 이미그란정50mg 급증: 편두통 트립탄 영역 신규 부족 — 졸미트립탄·리자트립탄 등 대체 옵션 미리 확인
데이터 출처: BRPConnect | 2026년 4월 1일~30일 집계 기준
본 콘텐츠는 약사·의사·제약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며 처방 결정은 임상 상황에 따라 판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