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의 처방이 최근 4년간 2배 이상 증가하며 3개월 기준 100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특히 수능 시즌을 앞두고 ‘집중력 향상 약’으로 오남용되는 사례가 늘면서 정부가 불법 광고 및 유통 점검에 나섰다.
메틸페니데이트는 마약류로 분류된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10대 이하 처방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전문가들은 의존성과 부작용 위험을 지적하며 처방 기준 강화와 관리 체계 재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1월부터 적용되는 퇴장방지의약품은 총 373성분 622품목으로, 지난달보다 6품목 줄었다.
현대약품 ‘미녹시딜정 5mg’과 ‘갈타제산’ 2개 품목이 새로 추가됐으며, 8개 품목은 삭제됐다.
이 중 15개 품목의 상한금액이 조정됐고, 생산원가보전 품목이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복지부는 제약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퇴장방지의약품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